양성문 집사

서울경찰청 서초경찰서에 근무하고 있으며 수원영통소재 보배로운교회 안수집사이 다. 서초경찰서 선교회장과 서울청 동지역연합선교회 총무로 선교현장을 섬기고 있 다, 근무지였던 3기동단, 5기동단 선교회와, 경찰폴리엘중창단에서도 맡은 일에는 충성하는 경찰선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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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한결같이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 을 만남으로 끝이 난다고 말합니다. 저 역시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고 나를 구원하셨으며 나와 영원히 함께 계심을 믿 게 되었을 때 형언할 수 없는 자유함과 평화로움,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인생의 방황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 시 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면서 비록 작은 저 의 삶이지만 여러분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제가 5살 때 일입니다. 친구네 집에 검둥이 녀석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집에 놀러 갔다가 그만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저를 노려보는 그놈과 마주쳤고 순간 저는“걸음아 나 살려라”도망을 쳤지만 이미 그놈의 날카로운 송곳 이빨은 제 왼쪽 허벅지 살을 깊숙이 파고든 상태였습니다. 그날 죽다가 살아난 저는 뿔난 소나 염 소, 심지어 양 날개를 치켜세우고 달려드는 닭들도 무서워 피하는 겁많고 심약한 아 이가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왼쪽 어깨에 불주사를 맞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작용으로 커다란 혹을 달게 되면서 친구들과의 물놀이며 대중목욕탕엔 얼씬도 하 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공부만 했습니다. 그리하 여 1993년 불교대학으로 유명한 동국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입학하였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거기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 차규모목자님을 만나 매주 성경공부를 하게 된 것입 니다. 이듬해 1994년 여름 수양회 때 모노드라마를 하면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사람들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장애, 대인공포증이 있었 습니다. 국어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책을 읽을라치면 떨려서 제대로 읽지를 못했고 음악시간 피리를 불라치면 떨리는 손가락이 막춤을 추었습니다. 이런 제가 400명이 나 되는 사람들 앞에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모노드라마를 할 수 있겠습니까? 제 게는 너무나 끔찍한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끔찍한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 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 구원의 투구와 성 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에베소서6:10,11,17) 마귀의 간계는 모노드라 마 소식을 듣자마자 제 머릿속과 마음을 점령하였습니다.‘이야, 넌 못해. 넌 안돼. 말치에 몸치잖아. 비웃음거리 되지 말고 못 한다고 빡빡 우겨’사단의 회유와 겁박 의 불화살이 마구 날아왔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무기는 디모데후서 1장 7절 말씀입니다.“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 이니”하나님은 모세에게 아론을 붙여주신 것처럼 목자님을 붙여 주셔서 약한 저를 강권함으로 도와주셨습니다. 대학 뒷산인 남산에 올라가 고함을 지르면서 담력을 달라고 기도도 하였고 학교 주변 먹자골목 식당과 까페를 돌면서 예쁘게 포장한 초 코렛을 팔기도 했습니다. 낯가림를 극복하고 수양회비 48,000원도 마련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드디어 그날이 왔고 저는 요한복음 12장 24절“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 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 매를 맺느니라”말씀을 주제로 모노드라마를 하였습니다. 사단은 저보고 절대 죽지 말라 하는데 하나님은 죽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날 무대에서 저는 저의 생각과 경험을 죽이고 절규를 하였습니다. 모노드라마가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게 끝나고 나 니 몸은 불덩이처럼 뜨겁고 땀으로 흠뻑 젖었으며 전율감이 온몸을 휘감았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큰 박수를 받는데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습니다. 저는‘난 못해, 난 안돼’죄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두려워하면서 정작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는 죄, 나를 지으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죄인이었습니다. 모노드라마 사건은 창조주 하나님 께서 거머리처럼 제게 달라붙어 생명의 피를 빨아먹고 있던 어둠의 세력들, 사단, 마귀, 귀신들을 물리치시고 대인공포증으로부터 저를 자유케 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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