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펀잡 ‘역(逆)파송 선교사’

판가즈 카필라 줌으로 인터뷰!!

인도 펀잡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판카즈 선교사를 줌을 통해 만났다. 선교사와 사모, 두 자녀가 코로나에 걸려 비상상황이 되었다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진료도 할 수 없고 아주 위중한 상태라 한국으로 귀국을 요청했지만 교회와 교인들이 있는 선교현장에 남기를 원했고 고열과 두통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이제는 많이 좋아져서 잘 이겨내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언제나 씩씩하고 긍정적이다. 이젠 다 나았어요 괜찮아요. 판가즈선교사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말을 잘하는 인도 사람이다. 2017년 다니엘기도회에도 출연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감동을 주기도 했었다. 지난 2000년 한국으로 들어왔고 국내에서 불법 체류하던 중 형제처럼 지내던 친구가 불미스런 일로 구속되자 도움을 구하기 위해 교회를 찾은 것이 계기가 되어 예수님를 영접하고 장로회신학대학을 졸업 후 목사가 되었다. 그리고 판가즈목사는 2019년 다시 자기 고향 인도땅으로 파송되었다 역파송 선교사이다.

판카즈목사는 브라만 계급으로 지금까지 아래로부터의 선교가 인도 선교의 현실이었다면 판가즈는 위로부터의 선교를 하는 것이다. 브라만이라는 점은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라는 디딤돌을 세계선교에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과 같은 의미일 수도 있을 것이다. 2005년 교회에서 만난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예쁜 딸 셋을 얻었다.

판가즈선교사가 전하는 인도선교현장은 한국인 선교사들이 거의 다 귀국하였고 45세 이하 젊은층의 확진율이 50% 이상이어서 많은 고아가 발생했으며 상당수 의료진들도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줄고 있지만, 여전히 사망자가 많고 검은 곰팡이균이 면역력이 약해진 회복중인 코로나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방심하면 안되는데 마스크를 벗고 여기저기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목격되어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판가즈선교사는 집합금지로 교회모임을 가질 수 없어 예배와 성경공부는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하며 일대일 만남 교육과 교인 심방으로 지쳐있는 가정들을 섬기고 위로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구호키트(비타민, 아연영양제, 손세정제, 마스크, 해열진통제)를 만들어 각 가정 및 마을로 찾아가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 앞 간판에 새겨진 말씀과 십자가를 보고 찾아오신 분, 오토바이로 2시간 30분을 달려오시는 교인, 교회 올 차비가 없어 기도하는데 청소하다 발견한 200루피(약 3천 원 정도)를 발견하고 값진 보물을 찾은 것처럼 교회 나온 가족, 남편의 극심한 반대가 있었는데 오늘은 허락해서 나왔다며 감사를 눈물로 말하는 가족, 다양한 감사와 함께 예배를 사모하며 찾아온 한 영혼 한 영혼이 너무나도 귀하다며 판가즈목사는 코로나로 지쳐있고 힘들어하며 고통받는 자들의 이웃이 되어,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말씀으로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굳건히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인도 땅에 한 알의 밀알처럼 썩어지기를 원하며, 인도선교 사역에 하나님의 능력과 성령님의 동행하심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는 판가즈 목사님은 잊지 않고 기도해주시는 한국의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줌 인터뷰 최명국 –

<판가즈 목사 가정 방문 및 구호키트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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