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자 권사

서울경찰청 도봉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서울청 북지역(강북 등 7개 경찰서) 연합회장으로 섬기며 북지역 전담 경찰선교사인(김희권목사)와 함께 일터 현장사역 을 부흥시키고 있는 전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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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모태신앙으로 주일성수를 우선순위에 두고 교회 에 출석하며 헌신과 봉사 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어디를 가든 성경 말씀을 들고 다니며 먼저 말씀을 읽었고, 경찰종합학교 교육기간 중에 도, 초임지로 발령받았던 성북경찰서에도 직장 예배는 저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믿음이 아주 좋은 줄 알았고, 하나님을 잘 믿는 자인 줄 착각하 며 살아왔습니다. 신앙생활의 행위와 종교적인 열심으로 구원에 이를 줄 알았던, 주님을 전혀 모르는 자임을 최근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이 유는 나같은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것임을 간과하며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교회 안에서 직분을 가지고 적당히 헌신.봉사 하면서 경건한 척 의로운 척 살다 천국에 당연히 갈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가는 나의 죄악 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믿는다던 종교지도자들, 바리 새인, 사두개인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율법과 계명에 치우쳐 메시야로 오신 예수 님을 십자가에 죽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 같다고 하셨고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모습이 저의 모습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 같으나 예수님이 나를 어떻게 사랑하여 주셨는지에는 전혀 관심 없이 세상에서 나와 자녀의 성공, 온갖 크고 작은 모든 인생 문제 해 결을 위해, 나의 인생에 목적을 두고 예수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하였던 철저히 나 중심의 믿음이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마음으로 저는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저는 죄인입니다.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저는 저의 죄악조차도 성령님의 도움 없이는 바라볼 수 없는 자입니다. 이제는 성령님이 제안에 임재하사 언제나 다스려 주시고 함께 동 행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천 년 전에 나의 모든 죄악은 예수님 십자가 상에서 사해졌으나 매일 매일 죄를 지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로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매일 내가 죄인임을 잊지 않고, 회개하며 주의 긍휼 가운데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것이 전적인 주님의 은혜이고 사랑입니다. 믿음도 주님으로부터 나왔음을 믿습니다. 선한 것이 하나도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주님의 은혜 안에 영원토록 거하며 나의 인생 부흥이 아닌 예수님의 부흥을 꿈꾸며 소망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믿음도 약해지고 공동체로 함께 모여 예배하지 못해 불안해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타까운 모습들을 바라봅니다.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지 않아도, 코로나 상황 가운데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세상 만물을 다스리고 계시는 신실한 분임을 믿습니다. 세상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을 찬양하며 모든 존귀와 찬송과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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