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집사
서울경찰청 노원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노원경찰서 기독선교회장으로 일터 현장에서 동료 이웃을 섬기고 있는 행복한 경찰선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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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 아니요.”라고 저는 대답하였고, 그 낯선 선배는 노랗고 작은 전도책자 표지를 넘기며“자연계에 자연법칙 이 있듯이 하나님과 인간사이에도 영적인 원리가 있습니 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하나님은 저를 사랑하시고 저를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데 제가 죄에 빠져서 그 사랑을 알 수도 없고 경험할 수도 없다는 것과 죄를 해결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을 영접하여 나의 구주 로 삼는 것이고 그러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음을 들었고 어 느 순간 아무런 의심도 없이 두손 곱게 모으고 영접기도문을 따라 하는 저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30여년 전 예수님은 이렇게 저에게 찾아오셨고 이 만남을 계기로 이후 학교를 졸 업할 때까지 매주 순모임, 성경공부, 그리고 채플(예배)과 리트릿(철야기도)는 물론 이고 여름이면 여름수련회와 거지순례, 해외 단기선교, 겨울이면 원단 금식수련회 등과 하나님께서 제게 맡겨주신 영혼을 잃어버리는 아픔도 겪으며 세상의 모든 상 황과 문제는 예수그리스도가 답이라는 백문일답(百問一答)의 진리와 헌신과 순종의 삶을 통한 평생순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지며 훈련을 받았던 그 시절이 제 신앙의 근 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이며 우리 삶의 원천이며 희망이고 본질이지만 항상 아름 다운 결과만을 가져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믿는 사람들도 말씀을 들으매 찔림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어떤 이들은 스데반을 돌로 쳤던 군중들처럼 사실을 부정 하며 화를 내거나 또 어떤 사람은 다윗처럼 회개하고 하나님께 엎드려 순종한다고 합니다. 헤롯왕 역시 세례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 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 달갑게 들었음에도(막 6:20) 어린 딸에 대한 맹세와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떨쳐내지 못하고 세례요한의 목을 베는 악 을 행하였습니다.
경찰기독선교회 신앙공동체의 일원으로서‘경찰은 경찰이 전도한다.’라고 외치 며 매주 예배와 기도모임을 통하여 경찰 내 크리스챤들의 동역과 불신자들의 영혼구 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전력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전할수 있도록 담대함을 허락하여 달라고 매달리면서도 정작은 말씀에 대한 찔림에 힘을 얻기보다는 핑계를 일삼고 사 실을 부정하며 나의 의를 내세운 체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지, 코로나19의 장기화 분 위기에 편승해 나의 신앙도 병들어 침체되어 가고 있지는 않은지, 잠잠해야 할 때인 지 외치며 싸워야 할 때인지 구분 못 하고 무기력하게 엉망진창의 삶을 살아가고 있 지는 않는지 회개하며 공의의 하나님께 긍휼을 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절대 떠나지고 버리지도 않으신다 약속하셨고“두 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 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 들리라(사 41: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코로나19 역시 하나님의 구속사 중 일부 이며 애굽과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셨던 것처럼 우리들의 울부짖음과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대로 회복시키시고 부족한 우리 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여 가실 것을 믿습니다. 모든 일에 기도보다 성 령보다 앞서지 않으며 넘어질 수는 있으되 포기하지 않고 주님의 손을 잡고 일어나 믿음의 경주를 마치는 은혜와 주께서 주시는 샬롬을 구합니다.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 이 오게 하자. 아멘!”